안녕하세요. 사소한 행복의 사소한 리뷰입니다.
역시나 찾아온 저희 집 치킨데이인 금요일 저녁이에요. 예전부터 아들이 먹고 싶다고 한 굽네치킨의 세트메뉴 굽네치킨&피자입니다. 요기요 앱으로 주문을 했는데 하필 굽네치킨이 오늘은 할인행사가 없어서 아들의 요기요 앱 만원 쿠폰으로 할인받아 구입했어요
요기요 앱도 만 14세 이하 부모 동의하에 앱 가입 후 주문할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아들이 친구는 아니지만 친구 추천해서 쿠폰 코드 입력 후 아들이 직접 앱을 가입 후 받은 만원 쿠폰으로 할인받아 굽네치킨&피자를 주문했어요.
결제방식은 요기서 결제에서 토스 페이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만 14 세지만 토스 뱅크 통장도 가입되어 있어야겠죠. 본인 계좌와 체크카드를 가지고 싶은 초등학생은 스스로 열심히 하며 저보다도 할인에 더 열정적인 듯합니다.
총합계금액은 40,300원이지만 만원 할인쿠폰으로 30,300원 결제했습니다. 할인쿠폰이 정말 고마운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메뉴는 디저트까지 알찬 치킨의 풀코스인 듯했어요. 소스 종류도 다양했지만 맛이 제일 중요하겠죠.
치킨과 피자를 같이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를 굽네치킨에서 판매한다고 했을 땐 굽네치킨은 당연히 맛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피자는 별 기대를 안 해서 지금껏 눈길도 주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도전은 실패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죠.
하지만 유튜브에서 맛있다는 리뷰를 시청 후 아들의 소원성취를 위해 풀코스로 주문하게 되었네요.
굽네의 오리지널은 담백하고 짭짤하게 기름기를 뺀 치킨입니다. 굽네치킨은 말할 필요가 없는 검증된 맛이니깐요.
문제의 피자입니다. 저는 시카고 피자로 주문했는데 약간은 아담한 사이즈였지만 뭔가 꽉 찬 느낌의 피자였어요.
먹어 본 순간 두세 번 반할 수밖에 없는 피자였습니다. 우선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달달하면서도 치즈의 고소함과 소스의 매콤함이 너무 잘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도우는 페스츄리를 연상시키는 바삭함과 겹겹이 쌓인 빵의 느낌으로 질리지 않는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었던 맛이었어요.
바삭하고 고소한 딥 디쉬 도우에 매콤한 아라비아따 소스를 바르고 5가지 프리미엄 치즈인 리코타, 로마노, 모차렐라, 그뤼에르, 파마산치즈를 토핑 하여 더욱 고소하고 풍미가 남다른 새로운 피자의 맛이었습니다.
디저트 메뉴인 너무 귀여운 에그 미니 타르트입니다.
앙증맞은 4개의 타르트 가격은 3,800원으로 한입 크기로 후식으로 딱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역시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적당히 달달한 디저트의 끝이었어요. 아들의 만원 할인으로 행복한 치킨과 피자 디저트까지 완벽한 맛이었습니다.
특히 시카고 피자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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