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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있는 재료로 간단 홈브런치

by 사소한 행복 2022. 11. 2.

안녕하세요. 사소한 행복입니다.
오늘도 식빵과 함께하는 아침입니다.
더 브린 운 센텀점에서 세사미 파니니 샌드위치란 걸 먹고 너무 반해버렸어요. 구운 가지, 버섯, 애호박, 단호박, 햄 등이 들어갔는데 버섯 수프처럼 그런 되직한 소스가 특히 맛있어서 집에서도 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 그냥 식빵으로 만들어보았어요.

테이블-위에-있는-파스트라미-세사미-파니니
파스트라미 세사미 파니니

더브라운의 파스트라미 세사미 파니니(13,000원)입니다. 햄보다도 가지와 호박이 특히 맛있었던 소스와 조화가 너무 좋아서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이었어요. 거기에 같이 먹을 수 있는 야채샐러드와 감자튀김입니다.
전 집에서 토스트를 만들 때 가지나 호박은 넣어 볼 생각을 못했는데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네요.
문제는 소스겠지요. 우선은 샐러드를 위해 검색하다가 참깨 드레싱을 발견했어요. 식당에서 자주 나오는 참깨 드레싱은 항상 맛있었는데 제가 직접 소스를 살 땐 맛있는 소스를 살 성공확률이 낮아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에 산 제품은 다행히 만족하며 먹고 있는 중이에요.

테이블-위에-놓여진-발사믹-드레싱과-참깨-드레싱
드레싱

제가 즐겨 먹는 발사믹 드레싱과 같이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으며 달달하며 고소한 상큼한 맛도 같이 느끼게 해 줬습니다.

접시-놓여진-과일-샐러드
샐러드

귤과 가을에 자주 먹는 단감도 함께 삶은 달걀, 집에 있는 양배추 등 각종 야채와 올리브도 넣어 과일 샐러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참깨 드레싱을 뿌려주면 정말 알찬 한 끼 샐러드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접시-위에-놓여진-샌드위치
샌드위치

카페에서 먹었던 소스는 제가 만들 수 없었지만 집에 있던 오뚝이 크림수프에 우유를 이용해서 버섯을 잘게 잘라 함께 농도 있게 끓여주고 여기에 참깨 드레싱을 조금 섞어 호박과 햄을 구워 식빵에 함께 만들어보았습니다. 제 기준이었지만 케첩 마요 소스가 지겨울 때 한 번씩 바꿔서 만들어 먹어도 좋을 맛이었습니다.
특히 오일에 소금을 뿌려 살짝 구운 호박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음엔 가지도 같이 구워 먹어보려 합니다.

테이블-위에-놓여진-홈-브런치
홈 브런치

또 다른 도전은 우유에 크림수프 가루를 넣고 버섯과 치즈를 잘라 넣어 만든 버섯 수프입니다. 구운 식빵에 찍어먹어도 빠네 수프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카페 부럽지 않은 집에 흔히 있는 재료로 즐길 수 있는 홈 브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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